문학방/시

그리운 고향 소리

웃는곰 2025. 4. 7. 19:41

그리운 고향 소리

어둠을 깨고 들려오던 소리 
부엉부엉

달빛 타고 들려오던 소리 
소쩍소쩍

밤마다 논에서 들려오던 소리
개굴개굴 

선생님 코 먹은 맹맹 소리
맹공맹꽁

가을밤 뜰 아래 키타 치는 소리  
귀뜰귀뜰

어느 것 하나
버릴 것도 잊을 것도
없는 그리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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