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방/시
꽃과 나 나는 무슨 꽃일까? 나는 개나리도 아니다 할미꽃도 아니다 장미도 아니다 해바라기는 더욱 아니다 찔레꽃도 아니다 안개꽃도 아니고 채송화 같고 제비꽃 같은 땅바닥에 납작 앉아서도 웃는 이름 없는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