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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인생독본 9월 19일 / 구원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악으로부터의 구원이다

톨스토이 인생독본 9월 19일 / 구원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악으로부터의 구원이다 거짓된 신앙이 낳은 해독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다. 신앙이란 인간이 신과 세계에 대한 관계를 세우는 것이며 그 관계에 의하여 자기 자신의 의미가 결정된다. 그관계에 의해 결정된 의미가 거짓이라면 인간의 삶도 무의미하다. 1불신앙(不信仰) 즉 신에 대한 멸시는 커다란 악이다. 아무리 정당하다 해도 불신앙은 그 이상의 악이다.―푸루달프 2그리스도가 죄악에서 인류를 구원했던 그 죄악은 지옥이며 영혼과의 단절이다. 그러나 성경 속에 드물게 보이는 지옥이라는 말이 그릇되게 이해된 결과 기독교도에게 많은 해독을 끼치고 있다. 지옥에 대한 존재의 의미보다는 단지 지옥을 두려움으로 이해하므로 삶의 이상을 배제시킨다.인간에게 무엇보다도..

인생 게시판 14:03:40

군바리 추억 공수특전단 31 / 남의 속도 모르고

군바리 추억 공수특전단 31 / 남의 속도 모르고 지프차가 멈추고 문이 열렸다. 3대대 송서규 대대장님이 고개를 내밀며 물었다.“외출인가?”“네. 단결!”“타.”차 뒷문이 열리고 낯모르는 대위가 안쪽으로 들어앉았다. 대대장이 물었다.“어디까지 가나?”“영등포까지 갑니다.”“잘 만났어. 그렇지 않아도 한번 보고 싶었는데. 지난번 일은 잊기로, 알았나?”“네.”“나도 그 날 온 종일 마음이 아파서 일을 못했어. 심병장에게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좋을 것을 말야. 나도 참을성이 부족해서였지. 그런데 그 임상사 부인 대단한 여자야. 내 집무실까지 들어와 항의를 하는데 얼마나 귀찮게 구는지 신경질이 나서 견딜 수가 없더란 말야.” 대대장은 키가 작달막하고 동그랗고 예쁜 얼굴에 인정이 많아 보이는 사람이었다. 그가..

문학방 13:56:29

백번 들어도 좋은 이야기 147 / 선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

백번 들어도 좋은 이야기 143 / 선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 사랑은 반드시 메아리로 되돌아온다. 남편의 형님, 그러니까 저의 시아주버님은 46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큰동서(형님)는 재가하지 않고 세 남매와 시어머니를 모시고시골에서 사셨죠. 그해 겨울은 유독 추웠습니다. 시골집 나무 대문을밀고 들어갔을 때,아궁이 앞에서 울고 있는 형님과그곁을 에워싼 삼 남매를 보았습니다. 큰아이는 열다섯,막내는 고작 여섯 살이었죠. 조카들은 꽁꽁 얼어붙은 옥수수 빵을 손에 쥔 채, 숨도 크게 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시아주머님의 죽음은너무나 갑작스러웠습니다.공사현장에서의 사고는이 가정에 거대한 바위가 떨어진 것과 같았죠. 큰동서는 하룻밤 새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렸지만, 결코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낮에는 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