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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 일기 (20) 7월 4일 / 돈 중독은 약도 없다

어제 퇴근길에서 일이다. 지하철 옆 좌석에 술에 취한 두 영감이 앉아 하는 이야기를 엿들었다. “돈이 원수야, 자식 잃고 돈 잃고 이게 뭐야.” “이 사람아, 나는 돈이 없어 잃을 것도 없네. 잃을 돈이라도 있어 봤으면 소원이 없겠네. 자네는 행복해.” “행복? 얼어 죽을 행복. 못된 자식 돈에 미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