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미인 반쪽 미인 엄마는 미인 simsazang@hanmail.net 심혁창 재우는 사람들이 엄마를 미인이라고 부를 때가 가장 즐겁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한쪽 눈과 코의 반을 꼭꼭 까만 수건으로 가리고 다닙니다. 그렇지만 가려 있지 않은 쪽은 언제 보아도 상냥하고 아름답습니다. 고운 눈빛은 하늘.. 문학방/동화 2006.08.19
천사 천 사 엄마는 아침마다 똑같은 말씀을 하고 일을 나가십니다. "엄마 올 때까지 멀리 가지말고 꼭 대문 앞에서 놀아야 해, 알았지?" "응, 엄마." "누가 가자고 해도 따라가면 안 된다. 알았지?" "응, 엄마." 미나는 엄마가 골목길 끝으로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고 서서 빠이빠이를 합니다. "엄마 빨리 와야.. 문학방/동화 2006.08.15
단행본 동화집 / 등 붙이고 코 뽀뽀 등붙이고 코 뽀뽀 웃는곰 심혁창 지음 / 신국판 214쪽 / 정가 8,000원 * 전국 대형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직접 구매를 바라는 분은 02-363-0301 도서출판 한글로 전화주시면 택배 배달이 가능합니다. 13개의 동화(여기 동화 코너에 올려 있는 글들)가 실려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동화작가가 있느냐? 이.. 문학방/동화 2006.08.12
배 나온 사람과 결혼하지 마라 딸아 ! 이런 사람과 결혼하지마라 아침 잠이 많은 남자와 결혼 하지마라. 아침에 게으른 사람이 오후에 부지런한 사람은 없다. 자기 관리를 하지 않은 사람이 가족을 부양하는 의무를 성실히 한다는 걸 본 적이 없다. 물건을 집어 던지는 사람과 결혼 하지 마라. 나중에는 사람을 집어 던지기도 한다. .. 인생 게시판/유머 좌충우돌 2006.08.09
배 나온 남자와 결혼하지 말아라/펌 딸아 ! 이런 사람과 결혼하지마라 아침 잠이 많은 남자와 결혼 하지마라. 아침에 게으른 사람이 오후에 부지런한 사람은 없다. 배 나온 남자와 결혼 하지마라. 자기 관리를 하지 않은 사람이 가족을 부양하는 의무를 성실히 한다는 걸 본 적이 없다. 물건을 집어 던지는 사람과 결혼 하지 마라. 나중에.. 카테고리 없음 2006.08.09
동생 동생 "엄마, 나도 학교 갈 거야." "안 돼, 너는 아직 일러. 일 년만 있으면 너도 갈 수 있어." "싫어 엄마, 난 형아 따라 학교 갈 거야." 엄마는 말렸지만 수민이는 고집을 부렸습니다. 엄마가 형 지민이 가슴에다 이름표를 달아주자 수민이는 더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엄마, 나도 이름표 달아 줘요." "넌 아.. 카테고리 없음 2006.08.09
원숭이는 제게 맡기세요 어느 날 한 여인이 아이를 업고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운전기사 양반이 아이를 보고는 막 웃으면서 "정말 이렇게 못 생긴 아이는 처음 보네." 하고 배를 잡고 웃는 것이었습니다. 기가 막힌 여인은 화가 나서 정색을 하고 뒷자리에 앉아서 씩씩거리는데, 옆에 있던 한 신사가 "아니 아주머니 왜 그러.. 카테고리 없음 2006.08.07
기는 아버지 나는 아들 아들이 목사인 어느 교회에서 진짜 있었던 이야기랍니다. 설교 시간마다 아버지 장로님이 맨 앞자리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계셔서 다른 교인들 보기 민망하여 견딜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한 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짰습니다. 일곱 살 난 아들에게 "할아버지가 예배시간에 조시거든 이 볼펜을 가지.. 인생 게시판/유머 좌충우돌 2006.08.05
사랑의 저울 사랑의 저울에는 눈금이 없습니다 무거워도 100 가벼워도 100 미워도 허허 좋아도 허허 사랑의 저울에는 저울추가 없습니다 바람이 올라와도 달아주고 어둠이 올라와도 달아주고 무거워도 허허 가벼워도 허허 사랑의 저울에는 모양이 없습니다 네모도 달아주고 세모도 달아주고 예뻐도 허허 못나도 허.. 카테고리 없음 2006.08.05
증인이 된 변호사 어떤 사람이 죽어서 심판대 앞에 섰습니다. 보좌 위에서 하나님이 근엄하게 물었습니다. "여봐라. 너는 세상에서 무엇을 하다가 왔느냐?" "예, 출판사를 하다가 왔습니다." "돈은 많이 벌었더냐?" "예." "그래? 그 많은 돈을 다 어떻게 하고 왔느냐?" "다 두고 왔습니다." 하나님은 빙긋이 웃으시면서 또 물.. 인생 게시판/유머 좌충우돌 200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