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자의원에게 보낸 편지 황인자 의원님께 엊그제 마포문학회에서 잠깐 이야기를 나눈 동화작가 심혁창입니다. 출판문화는 나라 문화의 척도인데 우리나라 정책에 문화라는 이름으로 연극, 영화, 무용, 가요에는 아낌없이 돈을 쓰면서 그 모든 것의 바탕이 되는 작품을 쓰는 작가들한테는 지극히 인색한 정부를 .. 인생 게시판/사는이야기 2015.12.17
[스크랩] 양성종중 후손 해주오씨 정무공파 심씨 할머니 영모각 건립행사 참관기 2015년 11월 14일 덕봉리(덕뫼) 해주(海州) 오(吳)씨 정무공(貞武公)파 세거지 재실에서 영모각(永慕閣) 건립행사가 있었습니다. 영모각은 우리 풍산심씨 11세 경주부윤공의 다섯째 따님이 오씨 문중으로 출가하여 가문을 바로 세우신 공을 기리기 위해 문중의 뜻을 모아 건립한 경모 제각입.. 인생 게시판/사는이야기 2015.11.16
섬색시 / 오락시간에 부를 노래/1 준비된 유머 노래 제목 : 섬 색시 난 몰라 머리에 : 여러분이 다 아시다시피 저는 노래를 못하는 곰입니다. 그래도 한 곡 뽑으라 하시는데 점잖은 체면에 사양할 수는 없고 / 그래서 아주 점잖은 노래를 한 곡 준비 했습니다. 점잖은 체면에 아무 노래나 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 내 .. 문학방/시 2015.11.08
내 사랑 도둑님 내 사랑 도둑님 주일학교 선생으로 봉사하는 윤이나는 하나님께 드릴 십일조가 든 성경책을 도둑맞았습니다. 토요일 밤에 도둑이 들어 교회에 가기 위해 준비해 둔 가방을 가져간 것입니다. 윤이나 선생은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어젯밤에 도둑을 맞았습니다. 하나님께 .. 문학방/동화 2015.10.22
보이지 않는 손-수정/상록수에 게재2015.10월 보이지 않는 손 1. 이상한 목소리 높은 산 위에 오른 남수 이마에서는 땀이 비 오듯 흘러 내렸습니다. “휴우! 다 올랐다.” 산에서 내려다본 세상은 모두 발아래 아득히 펼쳐져 있고 구름도 저 아래 산허리를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내가 구름보다 높이 올라온 거야. 야아, 호오!” 이때 .. 문학방/동화 2015.10.21
좋은 친구 친 구 찐빵장수 “알았어? 낼까지야!” “…….” “왜 말이 없어? 알았느냐고? 낼, 낼이야!” 좁쌀영감이 빽빽거리는 소리를 지르고 나가면서 문을 쾅 닫았습니다. 찬바람이 확 밀어들었는가 싶은 순간 누군가가 쑥 들어섰습니다. “낼까지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찐빵 가게 주인 덕구.. 문학방/동화 2015.07.27
[스크랩] 나의 유럽 여행기2-6 / 안데르센 고향과 인어공주 10월 17일 매우 화창하고 맑은 날씨였다. 유럽에서는 보기 드문 좋은 날이라 인어공주를 만나러 가는 길은 유쾌했다. 바닷가에 비나 내리고 바람이 불면 무슨 꼴인가. 하지만 이 날은 쾌청하여 관광하기 좋았고 인여공주가 있다는 발틱해 바닷가에는 바람도 불지 않았다. 안델센 고향 오덴.. 인생 게시판/해외 외손자와 나누는 이야기·편지 2014.10.20
[스크랩] 책읽는 사람은 아름답다 / 6 7월 21일 오전 9시 나는 62년전에 졸업한 모교 안성시 양성초등학교를 갔습니다. 학교에서 방학을 앞두고 특별 강좌를 해 달라는 청을 받았습니다 6.25때 포탄에 무너지고 파편에 뚫어진 학교에서 책상도 의자도 없이 바닥에 엎드려 공부하며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꾸었.. 인생 게시판/사는이야기 2014.07.22
동화로 쓴 천지창조의 비밀 159. 노아홍수와 데우칼리온 홍수 “네.” “잘 보아 두어라.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기억해.” “무슨 일이 벌어지나요?” “두고 보면 안다. 그건 그렇고, 네가 하다 만 이야기가 있지?” “네?” “판도라 상자, 아니 단지 속에서 나온 것은 없었더냐?” “있어요. 재앙과 절망이 다 빠져.. 문학방/동화 201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