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로라와 할머니 할머니를 부탁해 1.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따로 사시는 것이 궁금한 치준이 물었습니다. “할머니, 왜 할아버지하고 사시지 않고 따로 살아?” “그것이 궁금하냐?” “암만 생각해도 모르겠어.” “무얼 모르겠다는 거냐?” “할머니하고 할아버지가 함께 사시면 좋잖아?” 할머니는 잠시 머뭇거리다.. 문학방/동화 2010.07.02
돌멩이의 꿈 민들레와 돌멩이 /청송문학에 * 경기 안성 출생 * 「아동문학세상」 동화로 등단 *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한국문인협회, 한국아동문학회 회원. * 동화 : ꡔ문어선생님ꡕ ꡔ헌책방 할아버지ꡕ 외 60권 * 한국크리스천문학상, 국방부장관상, 아름다운글문학상, 글사랑문학상, * 현) 도서출.. 문학방/동화 2010.06.17
바보의 손 (우공이산) 바보의 손 엄마가 밖으로 나가시면서 광수와 윤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모눈 공책을 하나씩 주면서 말했습니다. “오늘 엄마가 나갔다 올 때까지 이 공책에 글씨를 가득히 채워라. 알았지?” 광수가 물었습니다. “하루 종일 놀지도 못하고 이 공책에다 글씨를 채우라고요? 무슨 글씨를 써요?” “아.. 문학방/동화 2010.06.09
할머니 고집 할머니 고집 (새옹지마) 1. 나는 깜빡 잠이 들었다가 아빠와 할머니가 나누는 이야기 소리에 깼습니다. 아빠가 말했습니다. “준구 잠들었지요, 어머니?” “지금 막 잠이 들었다.” “어머니 잘 생각해 보세요. 지금이 아주 좋은 기회예요.” “안 된다.” “안 된다고만 하지 마시고 생각해 보세요.” .. 문학방/동화 2010.05.25
인연 인간관계란 하나의 운명이고 굉장한 의미가 있습니다. 전철 저쪽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 내다보는 눈길과 마주치고 1초도 안 된 순간에 사라집니다. 그 눈길은 찾아도 다시 볼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한대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그렇게 눈빛이라도 마주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인연이겠습니까. .. 문학방/수필 2010.05.19
푸른 오월 푸른오월 날아라 종달새야 푸른 하늘을 새들아 모여라 숲이 부른다 나무숲에 집을 짓고 가지마다 매달려 운동회를 해보자 힘겨루기 해보자 오월은 푸른 하늘 거칠 것이 없어라 구름보다 높이 올라 행복을 노래하자 마을마다 다니면서 오월 꽃을 피우자 문학방/동시 동요 2010.05.05
두꺼비 공주 두꺼비 공주 1. 탄생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 여자를 왕비로 맞은 임금님이 있었습니다. 임금님은 아름다운 왕비가 왕자든 공주든 낳아 주기를 바랐습니다. 왕비는 십년 만에 임신하여 임금님을 기쁘게 해드렸습니다. 임금님은 배가 불룩한 왕비를 보며 날마다 싱글벙글했습니다. 그리고 배를 쓰다.. 문학방/동화 2010.04.18
노랑머리 키다리 노랑머리 키다리 심혁창 지음 도서출판 한글 노랑머리 키다리 2009년 12월 20일 1판 1쇄 인쇄 2009년 12월 25일 1판 1쇄 발행 지은이 심 혁 창 발행자 심 혁 창 발행처 도서출판 한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북아현동221-7 ☎ 02) 363-0301 /영업부 02-362-3536 FAX 02) 362-8635 E-mail : simsazang@hanmail.net 등록 1980. 2. 20 제312-1980-.. 문학방/동화 2009.12.24
아름다운 첫 열매 엄마가 포도밭에 나가시는 날 나는 하루 종일 집을 봅니다. 그러다가 해가 질 때쯤 들길로 나가 엄마를 기다리면 엄마는 온 종일 포도밭에서 일을 하시고 포도처럼 까만 얼굴로 돌아오십니다. 나는 달려가 엄마 손을 잡고 부지런히 걸으��서 말했습니다. “엄마는 좋겠어요.” “그게 무슨 말이냐?.. 문학방/동화 2008.09.15
벌레소리 고요소리 쓰륵쓰륵 욤욤욤 끼끌끼글 맴맴매앰 쪽오르릉쪽쪽 찌끌쪽 찌끌쪽 갤갤개개르르겔 셔셔 쎄쎄 쌕쯔�즈르 쫑쫑 삐쫑삐쫑 짜르르르 삐꼬삐꼬 새르르 난 너네들 얼굴도 모른다 집도 모른다 나이도 모른다 학벌도 모른다 아는 건 네 고향 거미가 노리는 풀속뿐 끽끽끼르르 �아�아 뽀리릴리 찌르르르 웨.. 문학방/동시 동요 2008.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