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교회 작두교회/92/26 하나님의 명령 성도 6천 명을 모시는 서 목사는 나이가 들어 후계자를 정하지 않으면 안 될 처지가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사랑하는 손녀를 안고 하나님께 조용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이 종은 그 동안 맡겨주신 당회장 자리를 후임 종한테 맡겨야 하겠습니다. 여섯 명.. 문학방/동화 2016.10.12
유나코별애서 온 아이 유니코별에서 온 아이 /242매 산에 올라 어느 날 나는 구름을 떠받치고 있는 높은 산에 올라 멀리 멀리 반짝거리며 흐르는 강줄기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오! 아름다운 강! 오! 아름다운 세상! 이렇게 감탄하고 있을 때 하늘 저 끝 멀리서 파란 별 하나가 날아왔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별.. 문학방/동화 2016.07.21
풍뎅이 신사 풍뎅이 신사 1. 풍뎅이 형제 참검정풍뎅이 형제가 숲속을 기어가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형아, 오늘은 뭘 하고 놀까?” “심심한테 저 꽃 굴이나 들어가 볼까?” “형아, 안 돼, 거기는 위험해.” “위험해도 궁금한 것보다 나을 것 같다.” “아무도 못 들어가는 굴인데 거기를 가겠.. 문학방/동화 2016.06.23
안데르센과의 대화 안데르센과 대화 1. 나그네 내가 한적한 길을 터벅터벅 걷고 있는데 앞에 키가 크고 허리가 구부정한 사람이 뚜벅뚜벅 걷고 있었다. ‘이렇게 한적한 길에 나 말고 또 누가 저렇게 걷고 있을까?’ 나는 궁금증이 들어서 부지런히 걸어 그 사람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 사람은 키가 어찌.. 문학방/동화 2016.05.30
종달새와 뻐꾸기 종달새와 뻐꾸기 심혁창 지음 심혁창 * 경기 안성 출생 * 1975년 창작동화 <어린공주> 발표/1996년 「호국문예」 산문 등단/ 2003년 「한국아동문학」 동화로 등단 *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한국아동문학회, 풀꽃아동문학회회원, 한국문인협회홍보위원, 한국크리스천문.. 문학방/동화 2016.04.23
할아버지 미워 할아버지 미워 머리말 요새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생활습관이 엉망이다. 아내도 남편도 상하가 없어지고 아이들도 말버릇이 부모를 닮아간다. 그런데 부모들은 아이들 생각을 하지 않고 멋대로 말하니 아이들도 따라 그런다. 아이 하나에 어른 두서넛이 매달린 세상이다 보니 아이가 집.. 문학방/동화 2016.04.18
요술피리의 마훌 요술피리의 마술 1. 움막집 “엄마, 저 옆집에 떡 하나 봐!” “그렇구나. 떡 찌는 냄새가 나는구나.” “먹고 싶다. 시루떡이겠지 엄마?” “그래. 콩 놓고 팥도 한 켜씩 놓은 시루떡일 게다.” “말린 호박꼬지도 넣은 호박떡이겠지?” “여름내 말린 호박꼬지를 넣었겠지. 덕치야 미안하.. 문학방/동화 2016.04.18
토끼와 거북이 토끼와 거북이 토끼와 거북이의 우정 (1) 토끼는 귀가 크고 하얗고 눈이 맑고 빨갛고 예쁩니다. 그뿐 아니라 맘씨도 예쁩니다. 그 토끼가 거북이하고 산꼭대기까지 누가 먼저 올라가나 경주했다는 이야기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오해하고 있는 .. 문학방/동화 2016.01.16
섬색시 / 오락시간에 부를 노래/1 준비된 유머 노래 제목 : 섬 색시 난 몰라 머리에 : 여러분이 다 아시다시피 저는 노래를 못하는 곰입니다. 그래도 한 곡 뽑으라 하시는데 점잖은 체면에 사양할 수는 없고 / 그래서 아주 점잖은 노래를 한 곡 준비 했습니다. 점잖은 체면에 아무 노래나 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 내 .. 문학방/시 2015.11.08
내 사랑 도둑님 내 사랑 도둑님 주일학교 선생으로 봉사하는 윤이나는 하나님께 드릴 십일조가 든 성경책을 도둑맞았습니다. 토요일 밤에 도둑이 들어 교회에 가기 위해 준비해 둔 가방을 가져간 것입니다. 윤이나 선생은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어젯밤에 도둑을 맞았습니다. 하나님께 .. 문학방/동화 201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