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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의 아이들. 19 / 걱정③ 대깨문 개딸 소원 성취

웃는곰 2025. 5. 22. 19:05

서랍속의 아이들. 19 / 걱정③ 대깨문 개딸 소원성취

 

한편 문재인과 이재명, 조국은 소망대로 바라던 김정은 인민공화국 조국통일 되었다고 좋아서 하나씩 안겨준 기쁨조 아가씨들 품에 안겨 산 높고 물 좋은 함경북도 산속으로 여행을 갔다.

 

한곳에 이르자 인솔 경비대장이 굳은 얼굴로 냉랭하게 소리쳤다.

이 간나새끼들 똑똑히 듣기오!”

경비대장은 문,,조 외 늙은 이가 놈 등 네 사람을 풀밭에 세워놓고 날카로운 소리로 깠다.

 

너희 네 놈은 조국통일에 가장 큰 공로를 세운 자들이다. 그러나 너희들이 우리 땅에 살아있는 한 김정은 총서기가 편히 지낼 수 없다. 그건 너희가 배반자들이기 때문이다. 남조선 대통령을 끌어내린 배반자들이 김정은 총서기까지 배반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여기서 처치한다. 사격!”

탕탕탕!”

 

총소리 메아리가 지기도 전에 셋은 쓰러졌고 기쁨조들은 경비원의 차를 타고 배신자들을 비웃으며 돌아갔다. 남은 시체는 산짐승이 물어갔는지 어떻게 된 것을 아무도 모른다.

 

* 좌파 강력인물 1000명을 태운 관광버스는 평양을 떠나 함흥을 거쳐 나진 청진을 지나 두만강까지 긴 여행을 했다. 개딸들과 대깨문들은 모두 나누어 주는 뱀술을 마시고 취하여 신이 나서 춤을 추며 김정은 찬양을 해댔다.

마침내 우리는 그렇게 갈망하던 인민공화국 인민이 되었다. 만세!이제 우리는 일하지 않아도 나라에서 주는 양식과 일용품으로 천국 생활을 할 것이다. 언제 우리가 언제 이런 산천 구경을 할 줄 알았나. 다 김일성 김정은 은혜가 아닌가. 하하하하.”

모두가 새 세상을 만나고 자기들 뜻하는 세상이 왔다고 흥겨워할 때 호위하던 병사들이 전원을 강변에 일열로 세우고 명령했다.

남조선 동무을 듣기오, 그 동안 인민공화국 승리를 위해 수고 많았소. 오늘은 이 두만강 물에서 목욕을 하고 더 좋은 구경을 시켜드리갔소. 다들 옷을 벗고 강물로 들어가 목욕을 하시오.”

이때 개딸 여자가 말했다.

이런 물에 우리들도 옷까지 벗고 들어가라는 거예요?”

말이 많소. 다들 홀랑 벗고 물속으로 들가시오.”

이때 남한에서는 대단한 지위에 있던 여자가 나서서 항의했다.

이런 경우가 어디 있어요? 강물도 오물이 떠내려가고 더러운데 우리같이 고운 사람들이 저 물속으로 들어가라고요? 못해요!”

인민군 대장이 부하한테 명령했다.

저 어미내미 안 되갔다. 당장 총살하라!”

동시에 탕탕 소리에 그 여자가 쓰러져 강물 속으로 굴러들어갔다. 그것을 본 여자들이 모두 홀라당 벗고 강물로 뛰어들고 남자들도 겁을 먹고 나체로 강으로 뛰어 들었다.

인민대장이 명령했다.

강물에 들어간 간나새끼들 잘 듣기오. 여기는 북조선 인민공화국이오. 김정은 총서기의 말씀이오. 너들은 어디를 가도 나라 고마운 줄 모르고 배신할 것들이오. 우리 인민공화국에는 그런 인물이 필요없소. 그런 것들은 한꺼번에 쓰러버리라는 특명이오.”

 

그리고 총을 겨누는 부하들에게 사격명령을 내렸다.

탕탕탕탕!

총소리가 나는 순간 발가벗은 인민애국자들이 피를 뿌리며 강물에 줄줄이 떠내려갔다. 이어서 목사들 대접이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