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좋은 친구 책 읽기 싫은 아이들 손자 녀석들이 학교에 갔다 오면 방구석에 틀어박혀 스마트 폰에 빠져 꼼짝 않는다. 그 손자들이 책하고 가까워지게 하려고 할아버지가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다. 그래서 동화책을 들고 손자를 불렀다. “동식아, 이리 오너라.” 스마트 폰에 푹 빠졌던 아이가 불만스럽게 대답했다. “할아버지 왜?” “이리 좀 와.” “나 지금 재미있는 게임 중이야.” “허허, 빨리 오지 못할까?” 동식이 불만스런 얼굴로 나타났다. “할아버지 왜 자꾸 불러.” 할아버지가 동화책을 내밀면서 말했다. “스마트 폰만 보지 말고 이런 동화책도 읽어 보아라. 다 읽으면 상 줄게.” “무슨 상?” “좋은 상이야. 받아.” “알았어.” 녀석은 할아버지가 내미는 동화책을 받아들고 제 방으로 들어가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