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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카메라

감시 카메라 1 할머니가 나가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눔아, 집 잘 보고 놀아라 알았지? “네 할머니.” 할머니는 손자 나도다시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면서 “나도다시, 누나 말 잘 듣고 싸우지 말아야 한다. 알았지?” 하고 사랑스럽게 눈을 맞추었습니다. “네, 할머니, 누나하고 안 싸울게요.” “알았다 다녀오마.” 할머니가 나가신 다음 나눔이가 말했습니다. “나도다시 나하고 다시는 안 싸운다고 했지?” “알았어, 누나. 그 대신 우리 팔씨름할까?” “좋아, 팔씨름은 내가 이길 자신 있어.” 나눔이와 나도다시는 식탁 위에 오른팔을 내밀고 왼팔로 팔꿈치를 받치고 똑같이 소리쳤습니다. “시작!” 팔이 발발 떨리도록 눈을 부릅뜨고 상대를 누르려고 힘을 썼습니다. 한참 견디던 나눔이가 꺾이고 말았습니다. 나도다..

문학방/동화 2010.10.31

[스크랩] 나의 유럽여행 낙수 1 / 화장실에서 실수

화장실에서 우리나라 좋은 나라라고 자랑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는 화장실은 물론 식당에서 물도 얼마든지 공짜인데 유럽은 모든 화장실 사용료 0.4유로(약 600원)를 내야 하고 물도 한 병에 1.5유로인데 병을 반환해 주면 0.5유로를 공제해 준다. 맥주값보다 물값이 조금 싸다. 그렇게 거금을 내고 화장..

[스크랩] 나의 유럽여행기 34 / 뷔르셀 한인교회

잠깐 사이에 한 달이 가고 귀국할 날이 다가왔다. 내일은 떠나야 한다. 주일 다음날 떠나야 하기 때문에 먼저 왔던 뷔르셀 한인교회 예배에 참례했다. 교회 주변 환경이 아주 좋고 아릅다운 동산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교회가 처음 생기기 전에는 이 지역이 우범지대였다고 한다. 그 말을 듣..

[스크랩] 나의 유럽여행기 34 / 플랜더스의 개와 왕립미술관

플랜더스의 개 이야기는 아주 유명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의 동심을 울렸던 추억을 가지고 있는 것이어서 특별히 여기에 정리해 놓는다. 《플랜더스의 개(A Dog of Flanders)》는 소년 네로(Nello)와 개 파트라슈(Patrasche)의 이야기를 그린 아동문학가 위더(Ouida)의 소설. 1872년 처음 출판. 1975년 쿠로다 요시오 ..

[스크랩] 나의 유럽여행기 33 / 안트베르펜 성모성당

플랜더스 개로 유명한 이야기의 배경이 된 아트베르펜 성모성당을 찾았다. 유럽 여행은 거의가 수백 년 역사를 가진 성당을 둘러보는것이 거의 전부다. 들판에는 밀이나 옥수수밭이고 볼 것이 없다. 한국은 산 하나 넘으면 또 산, 산과 사 사이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 있고 강이 굽이굽이 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