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방/수필

그 사람이 나이고 내가 그사람이다

웃는곰 2025. 3. 5. 21:09

어떤 사람이 이런 글을 남겼다

그 사람이 바로 나이고 그 사람이 나이다

 

인간이란 내남없이 세상에 와서 
수고하고 번민하다 죽음이라는 
무대 저편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그 기억조차 없어지는 것이다.


돈을 주는 사람 앞에서 마음이 
약해지고 주눅이 들었다. 


내가 정직한 땀을 흘려 받는 
대가인데도 눈치를 봤다. 


돈은 내 영혼까지 지배하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이제야 세상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학교도 직업도 돈도 더 이상 의미가 
없는 평등한 세상으로 건너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