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깨는 종소리
눈을 떠도 캄캄한 새까만 한밤
별들은 호수에 내려 졸고
잠든 창문마다 불이 꺼졌다
새벽마다 창을 열고
어둠을 깨리
땡그렁 땡
땡그렁 땡
산 너머 죽은 영혼
물 건너 잠든 영혼
일어나 눈을 떠라
땡그렁 땡
땡그렁 땡
육신은 죽음에 맡기고
영혼은 구원과 동행하라
땡그렁 땡
땡그렁 땡
땡그르르 르르르
잔잔한 수면으로
녹아드는 종소리.
* 오랫만에 장마가 끝난날 햇빛같은 소식이었소
그렇게 즐거운 휴가를 보냈다니
축하하오.
마음에 있는 짐은 가슴 밖으로 털어내고
환한 기분으로 사시구려
고민해도 당할 일이라면 고민하지 말고
긍정적이고 기분 좋은 감정을 가지고
그 문제와 당당히 부딪치기를.
'문학방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 끝까지 사랑을 (0) | 2008.05.04 |
---|---|
당신의 사랑이 그러하듯이 (0) | 2008.05.04 |
가을이 가자 하네 (0) | 2008.05.04 |
떠내려가는 삶 (0) | 2008.05.04 |
슬픈 날개 (0) | 2008.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