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끝까지 사랑을
그대 가슴 열고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다
무엇으로 찼다가
무엇으로 비우는가
그대 가슴 깊은 끝
마음 시작되는 거기
나 그대의 그림이고 싶다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가슴에 성을 쌓고
나만 들어가는 주인이고 싶다
그대 슬플 때 눈물 되고
웃을 때 기쁨 되어
가슴으로 그대 시집을 만들리라
내 마음 하얗게 씻어
천사의 날갯빛으로 정갈하게
그대 마음 가득히 담아 두리라
'문학방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한 즙으로 오라 (0) | 2008.05.04 |
---|---|
그대 꽃물 든 향기로 오라 (0) | 2008.05.04 |
당신의 사랑이 그러하듯이 (0) | 2008.05.04 |
어둠 깨는 종소리 (0) | 2008.05.04 |
가을이 가자 하네 (0) | 2008.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