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람세스와 집시 대왕 람세스와 집시 머리말 해외여행을 하고 들아온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고대 박물관 유리관 속에 든 해골이었는데 가이드의 해설 가운데 해골이 우리를 보고 라고 하는 말…….” 나는 이 말을 듣는 순간 번쩍 스치는 영감을 받았다. 불과 10초나 될까 순간적으로 판타지 스토리가 무지개처럼 떠올랐다. 그로부터 매일 2시간씩 21일 동안 42시간 만에 이 작품을 썼다. 삽화도 전문가에게 부탁하기보다 내가 직립 컴퓨터로 그리고 싶어서 잔재주를 부려보았다. 첫날 3시간. 둘째 날 5시간, 셋째 날 8시간 합하여 16시간 만에 그리기를 끝냈다. 쓰기부터 그리기까지 총 58시간이 소요되었다. 지문은 허두에 한 마디, 라는 22자가 전부이고 모두 대화로 이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