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불만 있어요
하나님 불만 있어요 / 1 하나님 어디 계셔요? 상준이는 교회에 아무도 없고 비어 있는 것을 알고 가만히 들어가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하나님, 어디 계셔요?” “하나님, 저 불만 있어요.” “하나님, 듣고 계신가요?” “저 불만이 있다고요.” “하나님, 정말 모르시는 척하실 거예요?” “저 불만이 있어서 왔다구요.” “하나님, 체면 생각해서 아무도 없을 때 온 제 맘 아세요?” “듣고 계신 것 아닌가요?” “저 불만이 있다고요.” “하나님, 정말 계신 거 맞아요?” “저 불만 말씀드리러 왔어요.” “하나님, 하나님, 하나님!” 점심시간부터 해가 넘어갈 때까지 불만을 말하겠다고 하나님을 찾은 상준입니다. 눈을 감고 깜박 졸고 있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나이도 어린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