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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의 유럽여행기 7 / 겐트의 성당들 7-27

웃는곰 2010. 7. 28. 18:25

오늘은 브뤼셀에서  북쪽으로 70킬로 떨어진 이 나라 3대 유명 도시중 하나인 겐트를 찾았다.

이 나라는 모든 도로가 고속도로이고 어디든 통행료가 없는 무료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독일에서 네널란드란 간판 하나 지나면 다른 나라다.

 

늘 부러운 것이  온 대지를 뒤덜은 숲이다. 고속도로변이 숲이고 도시도 숲에 묻혀 있는데

유독 역사적 유적지만은 1300년대나 1500년대에 지어져 있어서 나무 하나 심을 자리가 없게

건물이 닥지닥지 붙여져 있었고 바닥은 돌은 심어 놓아 수백년이 지나도 반들거릴 뿐 빠지거나훼손되는 것이 없다.

겐트 역시 엣길은 돌바닥이고 건물은 옛날 지은 그대로다. 벽이 낡아도 내부 손질은 할 수 있어도 외부는 형태 보존을 위해 손을 못 대게 한단다.

그래서 500년 이상 오랜 건물이 수두록하다.

아주 좁은 뒷골목에도 전차 레일이 깔려 있고 전차가 줄을 이어 오간다.

그 레일 길을 버스가 굴러가고  승용차가 비집고 다닌다.

도시 한가운데 육중한 석조 건물들이 하늘을 찌르고 서 있다. 모두가 성당 건물이다.

엄청나게 높은 성당 탑이 헐어 있어도 손을 대지 않아 우중충하고 볼썽 사납다. 그러나 그것이 고풍스럽고 위엄을 느끼게 한다.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대단힌 규묘의 시설과 성서에 나오는 인물의 조각물과 성화가 있다.

복제본도 있고 원화도 있고 서양교회사에서 보던 그림이 있어 감회가 깊었다.

어떤 곳은 입장료를 받기도 하고 사진을 못 찍게 하기도 했다.

뒤에 서너 장은 도둑 촬영을 하였다.

 

 

 

 

 

 

도시 중심을 관통하는 운하 / 배가 관광객을 태우고 떠가기도 했다.

 

 

옛날 성주가 살았다는 성/ 지금은 사형장 도구가 보관된 박품관이다

 

 

 

전차가 신나게 달린다

 

 

 

좁은 길에 전차 버스 승용차가 바삐 오간다

 

 

 

성당 거리에 유일한 허점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모두가 프랑스어로 된 책들이라 

표지  그림만 보다가 나오고. 내 직업이 책과 관련되다 보니 서점만 보이면 읽지도 못하는 책들을

보러 들어간다. 읽지도 못하면서 얇고 예쁜 동화만화책 하나를 5유로를 주고 샀다. 

 

 

 

 

 

이 웅장한 건물들이 다 성당이다

 

 

 

여기도 성당

 

 

 

 여기도 성당

 

 

 

이 건물은 원래 우체국이었다는데 지금은 백화점이 되었다.

얼마나 많은 우편물이 있어 이렇게  큰 우체국을 지었을까 궁금

 

 

 

 

위엄이 보이는 성화화 조각물 

 

 

 

 

한 귀퉁이에 방명록이 있었다. 들쳐 보아도 동양 문자는 하나도 안 보였다. 호기심이 생겨서

우리 한글을 써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내가 왔었노라고 적어 놓고 사인을 해 두었다

어쩌면 이곳 사람들이 이런 글씨도 있나 하고 호기심을 가질지도 모른다

 

 

 

 

 

 

 

 

 

도둑 쵤영한 것

 

 

 

출처 : 문화예술인신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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