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 왜 이러십니까? 재간 있고 사교성이 좋은 목사가 교단 중진들과 정치를 잘하여 꽤 큰 교회를 맡게 되었다. 그런데 그 목사가 부임하고부터는 성도가 늘어나지 않고 점점 줄어드는 것이었다. 목사는 하나님한테 불만을 말했다. “하나님, 어째서 내가 부임한 뒤로는 성도가 늘어나지 않고 날로 줄어듭니까?” 하나님이 대답했다. “네가 설교를 할 때 어떤 자세로 했느냐? 겉치장만 거창하게 하고 설교에 내용에는 소홀하지 않았느냐. 예를 들자면 너는 돌팔이 침술사 같았느니라. 침을 잘 놓는 의원은 환자가 오면 침 자리 혈을 바로 짚고 시침을 하지만 돌팔이 침술사는 아무데나 여기저기 찔러댄다. 요행히 맞으면 좋고 안 맞아도 할 수 없다고 환자를 아무렇게나 대한다. 돌팔이가 그렇듯 설교 준비를 할 때 정곡을 찌르는 성경을 찾아 설교를 하지 않고 자기 자랑에 세상 이야기를 섞어 시간만 길게 끌지 않았느냐? 누가 그런 설교를 듣겠느냐? 설교는 짧고 성경이 가르친 핵심만을 전하면 되는 것이다.” 목사가 불만을 말했습니다. “설교는 그렇다 치더라도 제가 드리는 기도는 왜 안 들어 주십니까?” “네가 하는 기도 가운데 내가 들어야 할 말은 별로 없었다. 너는 남들 들으라고 그럴 듯한 말로 믿음이 깊은 사람처럼 주절거렸다. 네 기도는 바리새인들이 하는 기도처럼 형식과 외형에 빠져 중언부언해서 들을 소리가 한 마디도 없었다. 사람이 듣기에는 그럴 듯하나 네 중심에 꼭 하고 싶은 기도는 없었다. 그래도 불만이 있느냐?”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목사를 그만 두든지 아니면 설교는 어린아이한테 고기를 씹어서 먹여주는 엄마처럼 성경을 마음으로 삭여 완전히 네 것을 만든 다음 설교할 것이고 기도는 중심을 속이지 말고 내가 베푼 것이 어떤 것이든 감사하고 소원을 간절히 고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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