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심령의 근원이다.
그러므로 말로 정의할 수 없다.
1
예수는 말씀하셨다.
“나를 믿으라, 이 산상에서도 아니요, 예루살렘에서도 아니다.
너희가 하나님을 예배할 때가 오리라.
그 때 비로소 참 믿음이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와 같은 사람을 찾고 계시며 그런 사람의 마음에 계신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는 진실과 신령으로 예배하여야 한다.”―성경
2
하나님의 존재에 관해서 한두 번 의심한 일이 없는 신자는 없다.
그 같은 의혹은 사실상 해로운 것이 아니다.
도리어 하나님에 대한 높은 이해를 위해서 유익한 의혹은 필요하기도 하다.
하나님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습관이 되어 마침내 하나님의 존재를 잊어버리게 된다.
하나님이 계시해 주신 것을 믿고 새로운 마음으로 전심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을 때 비로소 믿음은 살아 성장한다.
하나님의 계시는 헤아릴 수 없이 무한하다.
3
모세는 기도했다.
“하나님! 어디로 가면 당신을 찾을 수 있으리까?”
“그대가 부를 때 이미 나를 찾았느니라.”
어떤 사람이 유목민에게 물었다.
“그대는 어떻게 하나님이 계신 줄 아는가?”
유목민은 대답했다.
“먼동이 트는 것을 보는 데 횃불이 필요할까요?”
하나님은 상상이나 사상을 넘어 훨씬 위에 계신 분이다.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거나 파악하려고 할 때
인간은 이미 하나님을 잃은 것이다.
고로 하나님을 이성이나 철학으로 찾으려는 노력은 부질없는 짓이다.
다만 순종하는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 만족하라.―아라비아 성언
♧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죄악으로 여긴다.
하나님의 이름이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금하는
역사적 근거는 깊고 엄숙하다.
모든 정신적인 것에 이름이 없듯이 하나님께도
이름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름이란 육신적이며 물질적인 것일 뿐
정신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마음이다.
어떤 이름에 의하여 정의될 수 없다.
하나님의 이름에 정의를 내리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모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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