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돈 55 / 오지랖이 넓은 사람
아내 말
여보,
교회에서 내가 날마다 기도를
얼마나 하는지 아시우?
음
요새 무슨 기도를?
돌산 판 주인이 있잖아요
음
그 사람이 뭐?
돌산을 사간 건축업자가
큰 부자가 되었다는 말에
그 사람이 화병이 나서 입원했대요
병원비가 오천 만원이고
집과 재산도 삼억에 저당 잡혀
경매를 당하게 되었대요
음
그래서?
내가 그 집을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기도 응답이 없으니 어쩌면 좋아요?
음
당신 오지랖도 넓소
남의 걱정까지 맡아서 하고.
우리 교회에 나오는 분이라......
당신 기도가 부족한 것 같소
기도를 더 드려 보구려
오만원 도니가 속삭였다
아저씨, 내 말이 맞지요?
뭐가?
아저씨, 돈 쓸 데를 알았잖아요
아저씨의 한 달 이자가 칠억
그것만 가져도 호호호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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