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하고 부르면
젖 줄까? 하던 엄마
엄니
하고 부르면
어디 다녀오게? 하던 엄니
어머니
하고 부르면
인생 살이가 어렵지? 하시던 어머니
이젠 엄마도 엄니도 어머니도 부를 수 없는
불러도 대답없는 엄마
난 아직도 엄마가 좋다
장차 이 나라의 주인이 될 어린이의 가슴에 이런 이야기를 심어 주고 싶습니다. 국민의 대표는 이렇게 뽑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집필의도
우리나라 정치상을 보면서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정치가 왜 이렇게 되었나? 국회의원은 국민의 신망을 얻는 유덕한 사람이 선출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데에 문제가 있음을 통감하면서 동화를 통하여 국회의원은 어떤 인물을 어떻게 뽑아야 하는가를 어린이들의 마음에 새겨주고 싶어서 쓴 글이다.
내용개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면 국회 선거법을 바꾸어 18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국회의원 선출을 한다.
어린이 대표들이 국회의원을 천거하는 가운데 지역의 부자 한 사람을 추천한다.
그러나 그 아들이 아버지의 선출을 반대한다.
자기 아버지는 사업으로는 성공한 사람이지만 국회의원 감으로는 안 된다고 그 이유를 들어 설명한다.
그래서 그 아버지는 천거를 받지 못한다.
아이들은 그 사실을 부자 아버지가 알면 아들을 크게 꾸짖을 줄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 아버지는 자기 아들의 바른 판단을 대견스러워하고 그 동안 사업에만 몰두하고 사회에는 공헌하지 못한 자신을 뉘우치고 마을 이장이 국회의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사회를 위해, 새 국회의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하겠다고 다짐하여 많은 사람의 박수를 받는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매 쪽마다 이준열사 기념관을 탐방한 저자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도 이준열사의 행적과 일제 만행을 돌아볼 수 있도록 자료를 올려놓은 점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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