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올 때 목적지가 네덜란드였는데 주로 벨기에에 묵다가 주말 부부인 딸이 사는 네덜란드로 길을 떠났다. 여기 역시 나라와 나라 사이에 국경선에 말뚝 몇 개도 박아 놓지 않고 국경이라는 지점에 유럽연합 기에 작은 글씨로 네덜란드라는 표시가 전부였다
전국토의 4분의 1 이 바다보다 낮다는 나라다. 우리 나라 경상도 정도의 크기에 입헌군주제 낙농업국가.
수도: 암스텔담 / 면적 41,500평방킬로미터/인구 1600만명/ 화란종이며 네덜란드어 영어 공용 / 카톨릭 30% 기독교 18% 이슬람교 5%/시차 우리나라보다7시간 늦음
전국토가 평지 광야인 이 국가는 해변 방조제 작업을 하여 국토를 넓혀가는 나라다. 우리나라 새만금 방조제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이 나라에 있는 방조제가 세계제일의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나 지금은 한국이 1킬로미터 쯤 더 길어서 1위 자리를 한국에 넘겨주었다.
로마제국의 지배로 시작된 이 나라는 프랑크 왕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에 이르기까지 17세기 이전까지는 주변 강대국의 지배를 못 벗어나고 우리나라처럼 온갖 고역을 치르며 이룩한 나라다
왕복 6차선의 120 규정속도의 고속도로
그러다가 1568년 오렌지공의 윌리암을 중심으로 스페인과 일전을 벌여 1581년 승리하여 네덜란드공화국으로 독립. 이후 이 나라는 유럽에서 가장 잘 나가는 나라가 되었다.
육지 속의 강을 건너는 웅장한 다리
17-18세기에는 상공업이 발달하여 유럽을 주도하였고 20세기에는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를 포함하여 자기 국토의 60배가 넘는 식민지를 지배했다.
광활한 평야에는 목장이 즐비
잘 나가던 나라가 세계제2차대전 이후 식민지 국가가 다 독립을 하게 됨으로써 국력이 약해졌고 이웃나라 독일이 점령하여 수난을 당하였다. 그래서 지금도 독일에 대한 감정이 우리나가가 일본을 대하는 감정과 같은 실정이다
발전용 풍차와 물을 퍼내는 재래식 풍차가 고속도로에서 멀리 보인다
암스텔담 중양역에 있는 유적/정면으로 보이는 시계 모양은 풍향계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원형이 시간을 알리는 시계다
유람선을 타고 본 운하 가에 지은 건물
매우 큰 배도 운하를 떠간다
배가 지나갈 때 다리가 열리며 뱃길을 만들어 준다 / 부산의 영도다리 같은 모양
배가 지나갈 때 활짝 열린 다리문(?)
암스텔담은 전체가 운하와 건물이 교대로 부채꼴로 펼쳐져 있다. 대략 오백미터 이내에 건물들 사이를 운하가 지나간다. 운하와 건물이 겹겹이다.
암스텔담 중앙역에서 유람선을 기다리며
도시 계획을 그렇게 한 것 같지만 이 나라 사정상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바다를 막아 이룬 땅이라 물이 나기 때문에 물길을 파내고 그 흙을 돋우어 집터를 만들고 물길을 운하로 유용하게 이용, 지금은 관광객까지 끌어들이지 않나 생각된다. 우리나라도 운하를 만들고 강변을 개발하여 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면 운하도 해 볼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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