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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인생독본 5월 28일 / 인간은 신의 비밀을 알려해도 헛수고이다

웃는곰 2026. 5. 28. 12:58

톨스토이 인생독본 5월 28일 / 행위와 심판

 

사람이 이뤄 놓은 행위의 결과를 사람이 심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심판하는 것은 감히 인간이 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이 이뤄 놓은 행위의 결과는 영원한 심판자인 신만이 할 수 있다.

 

1

인간의 행위는 인간의 것이고

결과와 정리는 신의 것이다.성프랑시스

 

2

인간은 품팔이 일꾼과 같아서

일한 대로 보수를 받을 뿐이다.

 

3

인간이 신의 비밀을 알려고 해도 헛수고일 뿐이다.

인간이 해야 할 일은 단지 신의 규범을 지키는 일뿐이다.

 

4

의무를 다한 다음 결과는

그 의무를 맡기신 신에게 맡기라.탈무드

 

5

한 일의 대가가 어떤 것이든 그것을 따지기 전에

마음이 정하도록 노력하라.러스킨

 

6

마음이 성결한 사람은 속에 괴로움이 있어도

겉으로 나타내지 않음과 같이 언제나 외면적인 것보다

내면적인 면에 신중을 기한다.노자

 

7

노력의 결실은 목표대로 간다는 평범한 진리가 있다.

목표가 먼 곳에 있을수록 그 결실은 크고 넓으나

목표가 짧고 노력이 적게 들수록 결실은 적다.러스킨

 

8

행위의 목표가 위대한 것일수록

그 결과는 먼 곳에 있는 법이다.러스킨

 

9

실로 막중한 과업을 이루어 놓은 사람은

자신이 이룩한 결과를 알지 못하는 법이다.

 

10

결과가 어찌될 것인지 생각지 않고, 오직 신의 뜻을 따르겠다는

일편단심에서 나오는 행위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위다.

 

11

세상은 악과 거짓이 숨은 커다란 퇴적(堆積)물과 같고

마치 갱내(坑內)의 화약과 같아서 그 퇴적물 위에 새로

악과 거짓을 쌓아 올리다가 균형을 잃는다.

그러면 악과 거짓이 선과 진리가 가지고 있는 폭발성에 불을 붙여 폭발하게 된다.

그 때문에 악과 거짓은 결국 발가숭이가 되어 흉측한 실체를 드러내고 만다.

 

선을 외면하고 지배욕에 사로잡혀 거짓을 지지하는 무리와 함께

도모하는 것은 갱내에서 화약의 폭발을 피하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 폭발은 퇴적한 악에 무장을 해제하며 그 세력을 약화시킨다.

예수는 자신의 가르침이 현실의 평화는커녕 오히려

분쟁과 쟁탈과 분열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을 예상했음으로 표면에 드

러나는 악행에 대하여 당황하지 않았다.

도리어 일시적인 선과 악, 빛과 어둠의 충돌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마땅히 빛이 어두움에 선이 악에 결국은 승리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표도르스뜨라호프

 

12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은 인간이 생전에 자신의 과업에 대한

열매를 볼 수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경우였다.

반면에 모세는 그의 백성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예수는 오늘날까지 살아 있다고 해도 자신이 원했던 열매를 볼 수는 없다.

사람은 자신이 신의 뜻을 이루기를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얻고 싶어하지 않는가?

자기 과업의 결과를 당장에 볼 수 있다면

그 과업은 무의미한 것임을 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