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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인생독본 5월 12일 / 죽음 앞에는 가족, 벗, 친척이 다 소용이 없다

웃는곰 2026. 5. 12. 20:41

톨스토이 인생독본 5월 12일 / 인간의 착오

 

인간에게 가장 해로운 착오는 시간이 감에 따라 자신이 죽음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다는 점이다.

젊을수록 그 착오의 정도가 심하다.

 

1

인간은 육체와 두뇌가 건강할수록 인간관계에서 하찮은 걱정과

고뇌가 많은 반면에 신에 대한 신성한 생각은 적다.

그러나 건강이나 건전한 두뇌를 모두 잃어버린 뒤에야 비로소

신에 대하여 겸손과 정신의 신성함에 머리 숙일 수 있다.부류이엘

 

2

쇠사슬에 얽매여 있는 듯한 고뇌에 찬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 보라.

쇠사슬과 고뇌, 그것은 마치 죽음과 같다.

그 고통과 고뇌 때문에 매일 매일 눈앞에서 친구가 죽어간다고 생각해 보라.

이들 죽어 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 자신도 차례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며,

뒤에 있는 사람들도 역시 그들 자신의 운명으로 그와 같이 처분될 뿐이라고 생각해 보라.

이것이 우리 모두의 삶이다.파스칼

 

3

중요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죽어 가는 것을 본다.

그리고 다른 모든 사람들도 조금씩 날마다 쇠약해져서 마침내 죽을 것이다.

그런데 대개가 이 무서운 죽음이라는 사실에 주의하지 않는다.

누구도 이런 점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

시들어 가는 꽃이나,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면서도 조금도 개의치 않는다.

대개는 죽음에 대한 생각보다 눈앞에 있는

삶의 쾌락에 죽음 따위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부류이엘

 

4

비가 오면 산뜻한 여기에서 살리라.

여름에는 시원한 저기에 집을 사리라.’

하고 어리석은 인간들은 공상할 것이다.

그러나 죽음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죽음은 어느 때 갑자기 찾아와 이기적이며 나태한 인간을 어디론가 데리고 간다.

마치 홍수가 뿌리 없는 나무를 휩쓸어 버리듯이 말이다.

자식도 아비도 친척도 벗도 죽음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신앙심이 깊고 지혜로운 사람은 죽음에 대한 고매한 의미를 분명히

알아 신이 평안으로 인도하는 길을 깨끗이 한다.석가

 

5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 주먹을 쥐고 세상에 나온다.

마치 이 세상은 내 것이다라고 움켜 쥔 듯하다.

그러나 세상을 하직할 때는 도리 없이 주먹을 펴고 간다.

마치 나는 아무 것도 가지고 가는 것이 없다라고 하는 듯하다.탈무드

 

6

이런 예화가 있다.

어떤 부자의 농사에 대풍년이 들었다.

부자는 생각했다.

글쎄! 어찌할까? 이렇게 많은 수확을 거두어들일 곳간이 없으니!’라고.

그는 말했다. ‘그렇지 곳간을 부숴서 더 크게 짓자.

그리고 곡식을 모아 거기에 쌓아 넣자. 내 재산과 보배도 모두 그 안에 넣어 두자.

그리고 마음에 작정하기를 마음이여! 이렇게 오랜 세월에도

재산이 축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자.

먹고 마시고 유쾌히 살자.’ 라고. 그러나 신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이 어리석은 놈아! 오늘 밤 너의 영혼을 거두어 가면

그 따위 재산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성경

 

7

이 돼지는 내 것이다. 이 금과 은도 내 것이다

이는 어리석은 자의 생각이며 그것이 바로 탐욕이다.

자신조차도 자기 것이 아니거늘 어찌 돼지나 금과 은이 제 것이라 하는가?석가

 

8

인간은 누구나 자신도 알지 못하는 중에 불의의 낭떠러지를

향해 폭주하는 자동차와 같다.

눈앞에 욕심이라는 철문이 가로막혀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파스칼

 

9

오늘 당장은 인생을 하직하고 떠나야 할 것처럼 살고

앞으로 올 남은 시간은 계산에 없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라.오오레리아스

 

10

보잘것없는 인생의 한 조각이 그대의 전부이다.

그것으로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라.사이드하메에드

 

11

첫 막에서는 매우 즐거운 희극이라도 끝막에서는

피가 흐르는 연극이듯이 인생은 끝내 머리 위에 흙을 덮어쓰는

마지막 날을 맞는다.

그것도 언제 올는지 알 수 없는 날이 누구에게나 기다리고 있다.파스칼

인간은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스쳐

지나갈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