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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인생독본 4-27 / 겉 사람만 보고 남을 평하는 습관은 즉시 버려야

웃는곰 2026. 4. 27. 19:30

톨스토이 인생독본 4월 27일 / 심판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사실상 찬성할 일이 아니다.

자신이 판단을 받는다는 것 또한 불쾌한 일이다.

그러므로 쉽게 판단하는 것은 악을 행하는 것과 같다.

 

1

판단하지 말고 또 판단을 받지도 말라.

판단하는 자는 자신도 판단을 받게 된다.

다른 사람을 재던 바로 그 잣대로 자신도 재어진다.

어찌 형제의 눈 속에 티는 보면서 자기 눈 속의 대들보는 보지 못하는가?

그래 가지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뽑을 수 있겠는가

어이없는 짓이다.

먼저 자기 눈의 대들보를 뽑아 버린 후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뽑아라.성경

 

2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공통적인 견해가 있다.

이른바 사람의 성질이 외모를 따라 간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겉만 보고 선하다느니, 악하다느니, 현명하다느니,

어리석다느니, 다혈질이니, 냉혹한 사람이니 하고 구별한다.

그러나 사실은 꼭 그렇지도 않다.

어떤 사람은 거칠게 보이나 심성이 고운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리숙하고 바보처럼 보이나 지혜로운 사람이 있고

착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교활하고 악랄한 사람이 있다.

 

겉 사람만 보고 그 사람이 악하겠다느니

착하겠다느니 미련하겠다느니 판단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인간은 언제나

남을 평가하기를 좋아한다.

겉 사람만 보고 남을 평하는 습관은 즉시 버려야 한다.

 

3

대개 다른 사람의 허물을 알게 되면 도무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남에게 알리고 흉을 보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보다 그 사람의 허물을 먼저 알고 계시다.

자심의 허물도 많으면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하나님이 용서하지 않으신다.

누구든 그 사람의 죄는 그 사람의 몫이고 그 징벌은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일이다. 사람의 허물을 비난하는 일은 무거운 죄를 저지르는 것이 된다.

인간은 죄를 뉘우치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을 보아도 그 눈물은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를 뉘우치고 슬퍼하는 사람을

이미 용서하셨다고 말씀하신다.

그것도 모르고 그를 비방하는 죄는 하나님이 용서하지 않으신다.

 

4

이유야 어떻든 두 사람이 싸우면 둘 다 옳거나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제로()에 아무리 제로를 더해도 답은 제로이듯이.

그러나 악한 감정은 적의(敵意)가 곱셈처럼 불어난다.

 

5

두 사람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을 때

그 싸움의 이유가 어떻든 싸움 자체는 나쁜 것이다.

어느 한쪽이라도 선한 양보가 있다면 싸움은 일어나지 않는 법이다.

마치 반들반들한 종이에다 성냥을 그어도

불이 일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6

인간은 언제나 자신이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쪽을 택한다.

잘못 판단하여 해서는 안 될 것을 선택했다면

뜻밖의 결과가 초래된다.

그러므로 대인 관계에서 특히 누구한테도 노하거나

짜증을 내거나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누구와도 다툴 일이 없어진다.에피쿠테타스

친구나 이웃이 누구를 비난하거든

곧 그만 두게 하고 듣지 않도록 하라.

듣는 귀를 크게 열면 덕이 되지 않는

말이 불어난다.

서로의 비난을 예방하면

살기 좋은 세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