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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돈 48 / 속 다르고 겉 다른 요녀석

웃는곰 2025. 12. 16. 19:05

종자돈 48 / 속 다르고 겉 다른 요녀석

 

계약기간을 오십 년으로 하고

구덩이에 어떤 시설을 해도 허락하고

구덩이 위에 어떤 건물을 얼마나 크게 짓든지

자유롭게 해도 좋다는 조건입니다

 

오십년?

그때까지 우리가 살아 있겠소?

물론 아무도 없겠지요

그런데도 오십 년씩 잡소?

우리 세대에 이루어 놓으면

후대에 유산이 되지 않겠습니까

 

,

그렇게 하시오

저도 오래 살겠지만

회장님도 오래오래 사십시오

 

또 목돈 십이억이 주머니 쏙

돈이란 쥐고 있으면 독신

은행에 가두어야 새끼를 친다

 

은행에 들어서자

은행장이 달라붙어 온갖 아양을

회장님 회장님

 

온천장에서 자동차 수리는 잘 하셨소?

, 네 두 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늦게 돌아와 보니 회장님은 먼저 가시고

아가씨만 남아 있었습니다.

재미있으셨습니까? 회장님

 

아가씨 서비스가 기막히셨지요?

 

양귀비보다 예뻤지요?

 

오늘은 전보다 더 좋은 곳으로 모시겠습니다.

 

속 다르고 겉 다른 요녀석,

또 무슨 수작을 할까

어디 두고 보자(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