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방/시

그냥 고향 생각

웃는곰 2025. 11. 25. 18:46

그냥 고향 생각

시인이 쓴
시골 풍경 시를 읽으니 
고향 생각 아련하다 

산골에 살아 봐야  
아름다운 풍경을 안다/ 
시골 굴뚝에 밥짓는 연기 / 
밭에서 아버지 소 몰고 쟁기질 하는 소리 / 

제비 가족 빨랫줄에 조르르 앉아 
지저귀는 수다 소리 / 

달 밝은 밤에 건너 마을 개 짖는 소리 / 
땅따먹기 바쁜 우리들을 
엄마가 밥먹어라 부르는 소리 / 

가을 밤 뜨락 아래 귀뚜라미 노래 소리
한밤에 들려오는 부엉이 으스스한 소리 / 
그리운 소리도 많고 보고 싶은 풍경도 많은 
거기 내가 태어나고 
내가 돌아갈 곳/ 

모두가 아름다운 고향에 살다 
훌륭한 어른도 
평범한 농부도
그렇게 갔지/ 

아무리 친해도 한번 가면 
못 만나는 우리 / 
사는 동안 아름답게 살자 
친구야 벗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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