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다운 시
같은 사람으로 태어나
나는
무엇인고?
노천명 시인의 시는
읽을수록
마음이 끌린단 말이오
시를 보면 내 애인으로
삼고 싶은데
이런 무지렁이가 감히!
내가 먼저 태어나고
그 님이 늦게 태어났으면
내가 반하여
치마끈 잡고
졸졸 좇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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