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의 존재와 퇴치
성경에는 귀신에 대한 기사가 여러 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귀신이 어떻게 생겼는가의 구체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다만 타락한 천사 루시퍼와 그를 따르는 악신들이 세상 권세를 잡고 사람들을 자기 권세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온갖 수작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크게 나누어 보면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과 부정하는 사람으로 갈리고 전자에도 후자에도 악인과 선인이 있어 결국은 선과 악 두 부류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님의 계심을 믿고 그 앞에 순종하며 선하게 산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영화롭게 천국으로 가지만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죄를 지은 자와 하나님을 부정하며 온갖 죄를 다 지은 사람은 죽음과 동시에 지옥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는 않았지만 세상에서 지극히 선하게 산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여 천국에는 가지 못하나 지옥으로 떨어지는 저주는 면제받습니다. 그리하여 천국도 지옥도 못 간 영혼은 공중 권세에 이끌려 세상을 방황하는 아귀(餓鬼)가 되고 맙니다. 아귀는 영적으로 배가 고파 고통을 받습니다.
귀신은 사람이 행위로나 정신적으로 악을 범하고 죄 지을 때를 이용하여 시험에 빠지게 만들고 그 방법으로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병이 들게 합니다.
육체적인 병은 환경에서 얻지만 정신적인 병은 심한 쇼크나 심한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때 발생합니다.
성경에는 귀신에 대한 기록이 많은데 마태복음 10:8, 12:22-28, 17: 18과 마가복음 9:24-26, 9:29, 누가복음 8:25-35, 9:39-43절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8장 31절에는 많은 귀신들이 예수님의 권세를 알고 '무저갱(無底坑:地獄)'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하였습니다. 이 귀신들은 무저갱에 들어가지 않은 것들이며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해줍니다.
이렇게 볼 때 인간은 죽으면 영혼이 천국과 지옥과 공중 권세자의 종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죽으면 이 세 곳 가운데 어디든 반드시 한 곳은 가야 합니다. 지옥불에서 고통을 받든지 세상 귀신이 되어 방황하는 저주를 받든지 영화롭게 부활하여 천국으로 가든지 말입니다.
예수님이 귀신들린 자를 고쳐 주실 때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우리는 어찌하여 귀신을 쫓아낼 수 없습니까? 하자 예수님은 한마디로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기적을 행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솔뫼님 친구분은 하나님을 적당히 형식적으로 믿으면서 오히려 하나님을 자기가 도와준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내가 믿어주니까 하나님이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입니다.
20년이나 모시던 하나님을 떠난 것이 마음 아픕니다. 그러나 그분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병이 나게 된 것이 그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일 수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직업병에 걸려 고심하다가 생각지도 않은 정신적인 쇼크를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의 직업과 기독교인으로의 양심이 주는 고뇌를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식적으로 피하려 했을 것이고 양심의 시험에서 도피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 때를 이용하여 마귀는 손을 썼고 그는 무당의 말을 들을 만큼 심적으로 나약해졌으며 무당은 그 점을 백분 이용했다고 봅니다.
조상의 과거를 들추는 것은 무속인들이 하는 수법이고 그들은 거의가 먼 데서든 가까이서든 이 쪽의 정보를 가지고 그 마음에서 작용하는 귀신의 장난을 칩니다. 누구나 심리적 카리스마를 이용하여 말하면 다 용한 것처럼 받아들여집니다.
이렇게 볼 때 그 분은 하나님이 처음 선택하여 불러 세우셨듯이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징계중이시니 무당이나 점쟁이를 찾지 말고 과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시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무당에게 바친 이상의 정성을 가지고 마음도 물질도 심으십시오. 무당에게 주는 돈은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하나님 앞에 바치는 돈은 인색한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게 하시면 육체적 구원은 물론 영혼의 구원도 보장될 것입니다.
어디든 기도원을 찾아가 잃어버린 신앙을 회복하고 기도를 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마귀는 다시 하나님 앞에 가려는 그에게 큰 담을 쌓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넘을 수 있는 담이니 담대히 도전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이 귀신을 쫓는 데는 기도 이외는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님 말씀을 온전히 믿고 따르십시오.
참고로 말씀드리면 기도원은 오산리 금식기도원으로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하루 속히 그 친구를 누르고 있는 악신이 물러가고 그로 하여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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