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 들어도 즐거운 이야기 45 / 어버이날에 생각나는 분
<오빠생각>에 곡을 붙인 작곡가는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적에...."
이은상의 <동무생각(思友)>에 곡을 붙인 박태준인데
그는 최순애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고 훗날
이원수의 아내가 되었다는 소식만 들었다고 합니다.
<고향의 봄>에 곡을 붙인 이는
"울밑에 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김형준의 <봉선화>에 곡을 붙인 홍난파입니다.
처음에는 이일래라는 분이 곡을 붙였는데 마산 지역에서만 불리는 것을 보고
홍난파가 다시 곡을 붙여 < 조선동요 100선>에 발표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고향의 봄>은 홍난파 곡입니다.
이 두 곡 모두 가정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고
또 동요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어린이날과 어버이 날, 부부의 날이 있는 5월,
가정의달 5월, 부부가 된 두 시인의 동시라는 배경 등이
5월을 맞이하는 오늘
두 편의 동시를 생각나게 합니다.
마음 내려놓으시고 <오빠 생각>과 <고향의 봄>을 잠깐 불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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