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 들어도 즐거운 이야기 43 / 애완견을 잡아먹은 멍텅구리
청나라 리홍장이 청일 전쟁에 대비해 아시아 최대의 전함인
정원, 진원을 발주하기 위해 독일을 갔을 때 유명한 철혈재상이었던
비스마르크가 대단한 고객에게 감사의 선물로
자기가 가장 아끼는 명견 두 마리를 잘 기르고
사랑해 달라고 주었답니다.
그리고 2년 뒤
주문한 배를 인수하러 온 리홍장에게 정중히
자기가 선물한 애완견의 소식을 물었습니다.
"제가 드린 개가 어떠셨습니까?"
리홍장 왈
"예, 참 밋있었습니다."
".....?"
그로써 독일과 청나라의 외교관계는 끝났고 청나라는
일본에게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청일전쟁을 앞두고 리홍장은 배를 주문하러 갔지만
일본은 독일에서 조선 시스팀을 배워가지고 갔답니다.
개잡아 먹은 멍텅구리 리홍장은 약싹빠르고 머리 좋은
일본에게 잡혀 먹혔습니다.
독일 재상이 사랑하던 명견 두 마리를 선물했는데 잡아먹은
리홍장은 항복 문서를 쓰고 재산과 땅을 내놓고 말았습니다
한편 독일 비스마르크는 일생에 두 번 울었는데
하나는 아내 안나가 죽었을 때이고
두번째는 리홍장이 자기 애완견을 잡아먹었다는
소리에 울었다 합니다.
전쟁은 무력보다 전략이 더 중요하다는 교훈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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