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 불멸의 신앙
신에 대한 사랑과 불멸에 대한 신앙은 같은 것이다.
1
신이 있고 사후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말해 주어도
아무도 그것을 믿으려 하지 않을 뿐더러 수긍하는 사람도 없다.
신과 나는 도덕적으로 영원히 갈라놓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명확하게 말할 수는 없다.
나는 신의 존재와 자아의 불멸을 나의 판단에 의하여 믿는다.
신과 사후 세계에 대한 신앙은 그 것이 나 자신의 본질에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신앙은 아무도 내게서 떼어낼 수 없다.―칸트
2
인간은 지적 수준에 따라 인간과 영혼의 불멸에 대한
신앙의 깊이를 헤아린다.
지적일수록 천성이 동물적인 우매로부터 멀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기적이고 비열한 행동이나 미신을 멀리 할 수 있고
신의 존재에 대한 회의를 벗고 신앙의 덕성과 위대성을 접할 수 있다.
동시에 장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벗겨지고 어두웠던
영혼에 신성한 빛을 받을 수 있다.
그로 인해 평안한 마음으로 신의 섭리와 영원한
소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말티노
3
내가 본 일과 알고 있는 일들은 모두 장래에 내가
나아가는데 여러 가지 많은 결정을 위한 능력이 된다.
인간의 미래를 위해 신은 이지적인 능력을 준비해 두셨다.
그것은 위대하고 매우 큰 은혜임에 틀림없다.
그 미래에 대한 신의 결정은 인간이 세상에서 알고 행하는 것들의 내용에 의하여
이루어가도록 지각을 활용하게 하신 것이다.
따라서 미래는 지각의 총화인 덕성, 즉 기억․희망․상상․
지혜에 상응하는 것들이다.―에머슨
4
죽음에 대하여 두려워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다만 죽음보다 두려워해야 할 것은 자신의
행위와 처신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다.
♧
끊임없이 신에 대한 경외심으로 사랑하며
선을 행하면 죽은 후를
두려워할 이유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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