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24./ 백억! 이런 낭패가, 오십억만 부를 걸
다음날 사장이 또 왔다
얼마면 파시겠소?
약간 떨렸지만 눈 딱 감고 대답했다
백어억!
뭐요? 백어억?
그렇소 백억!
백억이 애들 이름인 줄 아시오?
오만 원이 말했다
싫으면 그만 둡시다 하셔요
오만 원이 하라는 대로 했다
싫으시면 그만 둡시다
이 말을 하고 가슴이 덜컹했다
사장이 실망한 얼굴로
허허 백 백억, 백억,
억억 소리를 내고 돌아갔다
나는 더 실망하여 가슴이 뛰었다
아! 이런 낭패가, 오십 억만 부를 걸
오만 원이 말했다
배포가 그렇게 좁으시면 안 되어요
네 말 듣다가 과욕으로 흥정 깨지는 것 같다
염려 마셔요
그 사람 내일은 백억을 들고 올 거예요
정말 그럴까?(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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