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방/시

국화는 슬픈 시

웃는곰 2025. 11. 5. 13:32

 

국화는 슬픈 시로

국화는 슬픈 시가 되기 위해 
늦가을 양지에
그렇게
피었나 보다

국화 피는 날 
나는 엄마 생각하며
울 거야

한평생 고생만 하시다
노란 국화 흰 국화
조화에 묻혀 
그렇게 
아들 잘 있으란  
한마디도 못하신 채
국화 향 타고 
하늘로 가신 


아기 때 부르던
엄마 
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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