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은 교만하게
내 앞을 지나면서
눈 흘기고 돌아서
부자한테 달아난다
어쩌다
잡힌 돈
내 품에 머물다
순식간에 바람처럼
남한테
빠져나간다
그래도
밉지 않고
그리우니 어쩌나
이 마음
돈은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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