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방/소설

돈 3 / 교만한 요물

웃는곰 2025. 10. 29. 20:03

 

 

돈은 교만하게

내 앞을 지나면서

눈 흘기고 돌아서

부자한테 달아난다

 

어쩌다

잡힌 돈

내 품에 머물다

순식간에 바람처럼

남한테

빠져나간다

 

그래도

밉지 않고

그리우니 어쩌나 

이 마음 

돈은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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