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순같이
야들하고
달콤한 노래 접는
시인
은근히
질질 끌며
웃는 소리
앓는 소리 다하는
소설가
깊고 짧게
긴 말 없이
마음 씻는
수필가
문구마다
요리조리
까탈 잡고
쓰다듬는
평론가
늙은 줄도 모르고
바보처럼
깔깔 껄껄
동심을 못 버리는
동심 작가
숨소리
맑은 눈
늙어서도
곱고 예쁜
동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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