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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럽 여행기 16 /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 광장

베르사유궁전은 프랑스에서 루브르 박물관 다음으로 유명하고 관광객을 가장 많이 끌어모으는 곳이다. 다른 곳보다 일정을 길게 잡아 하루 동안 둘러보았다. 우리 나라에서는 한동안 "베르사유의 장미"라는 만화 때문에 청소년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1623년부터 1789년까지 프랑스 국왕의 거처(궁전)였던 건물로 우리가 알아둘 점은 경복궁은 한양(서울)에 있었지만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에 있지 않고 파리 외곽 서남쪽으로 20km정도 떨어진 베르사유에 있다는 점이다. 베르사유 궁전은 태양왕으로 불린 루이 14세의 궁전으로 건설되었는데 시대의 중심이 "신"에서 "왕"으로, 즉 교회에서 신권의 권위가 떨어지고 세상권세자 올라간 단편적인 예라 할 수 있다.당시에는 국가가 큰돈을 들여 짓는 건물은 거의 교회나 성당이었..

문학방/논픽션 2025.07.02

엉망으로 떠드는 소리

1. 돈이 좋아하는 사람게으른 사람에게 돈이 따르지 않고,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고, 거짓말하는 사람에겐 희망이 따르지 않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먹을 것이 없어 굶는 사람도 딱하지만, 먹을 것을 앞에 두고도 이가 없어 못 먹는 사람은 더 딱하다. 짝 없이 혼자 사는 사람도 딱하지만, 짝을 두고도 정 없이 사는 사람은 더 딱하다.... 당신 죽을 때 돈도 같이 갈까? 2. 숨었다가 나오는 것겨울이면 나는 옷 속에 숨는다머리에는 두꺼운 모자를 쓰고마스크로 얼굴 가리고두꺼운 오바 속으로 들어가숨는다오바 속에는 양복을 입고양복 속에는 와아셔츠를 입고와이셔츠 속에는 동내의를 입고동내의 속에는 러..

문학방/수필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