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바지 솜바지 엄동설한 깊은 겨울 솜바지 친구들 너도 나도 뒤뚱뒤뚱 눈밭 눈싸움 친구들 지금은 양복 입고 구부정한 허리 절름절름 깊은 주름 속에 잃어버린 고운 얼굴 아아 그리운 어린 시절 솜바지 문학방/시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