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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 들어도 좋은 이야기 90 / 지족상락(知足常樂)

웃는곰 2026. 7. 10. 20:13

백번 들어도 좋은 이야기 90 / 지족상락(知足常樂)

 

어느 여름날 한 청년이 배가 너무 고파서

햄버거 가게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햄버거 하나를 사서 밖으로 나와 야외 벤치에

앉아 혼자 쓸쓸히 햄버거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으리으리하고 번쩍이는 자동차 한 대가

미끄러지듯 햄버거 가게 앞에 멈추어 섰습니다.

차에서는 비서인 듯한 여자가 내리더니

햄버거를 사서 차 안으로 건네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본 청년은 부러워하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 나도 누군가가 사다 주는 햄버거를 저런 멋진

차 안에서 편히 앉아 먹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청승맞게 공원 벤치에 쪼그리고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 내 신세가 정말 처량하군

 

그런데 같은 시간 자동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던 남자도 벤치에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

청년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도 저 청년처럼, 다리가 건강해서 햄버거를 사 먹으러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저렇게 벤치에 앉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점심을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처럼 우리는 나에게 없는 것, 내가 갖지 못한 것만을

생각하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삽니다.

원하던 것을 손에 넣는 순간 기뻐하다가도

다른 사람의 손에 들린 것이 더 좋아 보이면

그 기쁨도 잠시 뿐이고 감사한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사람에게는 약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열등감과 비교 의식입니다.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며

비교하고 불평하고 우울해하기보다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다른 사람과 나눌 것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