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방/시
5월 장미 가지마다 가시를 곤두세우고 겨우내 칼바람에 시달리더니 5월 꽃바람에 가슴을 펴고 꽃눈마다 봉오리로 봄을 맞는다 새 아기 입술처럼 작고 뾰족한 꽃봉오리가 흐드러진 한여름 송이 꽃보다 수줍게 오무린 볼이 으스러지게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