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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인생독본 4-22 / 가장 위대한 지식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웃는곰 2026. 4. 22. 20:04

 

자신을 아는 것은 신을 아는 것이다.

 

1

그리스도는 말했다.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나는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을 구하려고 이 땅에 온 빛이다.

내 말을 들으면서도 나를 믿지 않는 자가 있더라도

나는 그를 나무라지 않으리라.

왜냐하면 나는 세상을 나무라기 위하여서가 아니라

세상을 구하려고 왔기 때문이다.

나를 물리치고 나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이미 스스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

내가 한 말이 최후의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그것은 내가 말하는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이기 때문이다.성경

 

2

가장 위대한 지식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은 신을 아는 사람이다.

 

3

다소 정도의 차가 있기는 하되 어떤 사람은 사랑하고

누구는 사랑하지 않는다는 인간 상호간의 기본적 관계는

공간적이며 시간적인 조건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공간적이고 시간적인 조건이 인간에게 작용하더라도

인간은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곧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확정된 관계 속에 주어지게 된다.

바로 그 때문에 전혀 같은 공간적이며 시간적인 조건 속에 태어나고

교육된 인간들이 서로 미워하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내면적인 자아에 대한 가장 심한 배반이다.

 

4

맑은 영혼을 갖지 못하고 어찌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할 수 있으며

어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또 악행을 저지르고 어찌 천당에 갈 생각을 할 수 있겠는가.

신은 숲 속이나 하늘이나 지상이나 강이나 바다에 있는 것이 아니다.

생각을 먼저 깨끗이 하라.

그러면 신을 볼 수 있으리라.

육체를 제단으로 바꾸고 성스럽지 못한 생각을 버리고,

마음의 눈으로 신을 찾아라.

그러면 신을 보고 자기 를 알게 된다.

직접 체험을 하지 않으면 남의 글만 가지고

내 마음을 밝히지 못한다.

 

림 속에 있는 등불이 어둠을 밝히지 못하듯이.

열심히 믿고 기도를 아무리 많이 해도 진실한 신앙이 없으면

영생의 길에 다다를 수 없다.

진리를 깨우쳐 행하는 자에게만 상급이 있을 것이다.

참된 행복의 근원은 마음속에 있다.

그것을 다른 데서 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런 사람은 자기 뒤에 있는 양()을 찾아 먼길을 헤매는 양치기와 같다.

 

돌을 모아 커다란 신전(神殿)을 세우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다.

신은 바로 마음속에 있는데 어찌 그와 같은 것에 힘을 낭비하는지 알 수가 없다.

생명 없는 우상을 만들고 거기다 비느니보다는

차라리 집 지키는 개에게 비는 편이 낫다.

또 많은 반신(半神)을 믿기보다는 하나의 위대한 신을 모시는 것이 낫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샛별 같은 빛이 살고 있어

그 빛이 나를 구하는 피난처가 된다.붸마나

 

5

자신도 알지 못하는 신에게 자신을 버리고 신에게 의지하라고

큰소리로 설교하는 것이야말로 우스운 일이다.

그런 설교는 자신을 아는 사람에게는 통하지 않는 말이다.파스칼

인간은 스스로 굴욕적이고,

불안하고, 처참한 환경에서 자유롭고,

활기차고, 즐거운 환경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다만 그것은 자신의 정신적인 본질을

바로 인식할 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