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방/시

봄 버들

웃는곰 2026. 4. 13. 19:00

봄 버들

노들 강변 봄버들
칭칭 늘어진 가지에다가
무정 세월 한허리를 
친친 묶어서 매어나 볼까
에헤야 봄 버들도 못 믿을 이로다

지금 사람
누가 이만한 낭만적 시를
지울 수 있을까  
옛 시인들의 시를 보며
가신 분들의 신비한 -작품성이 
존경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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