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방/동시 동요
해바라기 해바라기 긴 목에 화관을 이고 온 종일 해를 향해 웃고 서 있네 장에 가신 엄마가 어디 오시나 물어봐도 대답 없이 웃기만 하네 해바라기 긴 목을 옆집 담 넘네 옆집 누나 비밀을 다 알면서도 내가 묻는 말에는 한 마디 없이 모르는 척 껄껄껄 웃기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