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가 복이라고?
인생 살 만큼 살고 보니
장수가 복이 아니라
저주의 벌이더라
곱고 곱게 태어나
풍파에 찢기고 뜯기다가
고운 얼굴 다 잃고
볼도 눈도 우글쭈글
이 빠진 주걱턱에
헛소리만 새고
이마는 주름진 대머리
젊어 죽은 사람은 젊은 대로
산 사람과 사는데
늙어 죽은 사람은
버림받은 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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