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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람세스와 집시

웃는곰 2008. 11. 21. 10:15

작가는 친구가 여행에서 돌아온 후 고대박물관 유리관 속에 든 해골에 대한 가이드의 해설 중 '나는 너의 미래 모습이고 너는 나의 과거 모습이다' 는 말을 듣고 영감을 받았다고 적고 있다. 불과 10초 만에 판타지스토리가 떠올랐고 매일 두 시간씩 21일 동안 42시간만에 이 작품을 완성했다고 한다. 작가가 처음 그린 여백이 많은 삽화가 글을 압도하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지문은 허두에 '사막에서 떠돌이 집시가 해골이 든 유리관을 발견했다'가 전부이고 모두가 해골과 집시의 대화체 형식의 보기 드문 구성이었다. 책을 펴는 순간 호기심이 증폭되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지구와 별들의 전쟁 상황을 설정하여 환경과 생명과 구원을 말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증거하는 신앙으로 연결된 대화들도 저자의 신앙관을 엿볼 수가 있었으며 내게도 신앙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대왕 람세스와 집시" 는 어른과 함께 읽는 동화라고 해야 옳다. 군데군데 박혀 있는 보석 같은 지혜의 말들이 내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오랫만에 읽은 명언들이 긴 여운으로 남아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치나 시사, 다양한 분야에서 인생을 달관한 지혜자의 말이다. 마음이 오래 머물었던  명 구절들을 적어본다.

 

 

* 거짓말은 진실이 죽은 것이다. 진리란 스스로 있는 것이다.- 진리이신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이다.

* 지구 공기가 오염되고 물이 오염되고 악에 오염되어 인간수명이 짧아졌다.

* 사람이 마음으로 악을 만들면 그만큼 수명이 짧아진다.

* 악의 오염은 욕심에서 온다. 돈은 저를 사랑한 사람을 악으로 갚는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 

* 사막에서 만나가 내리는 장면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먹었던 만나를 상징하고 있다.

* 하나님이 세상의 왕을 망하게 할 생각이 나면 아주 여자를 만들어 왕에게 준다.- 다윗왕,  솔로몬왕이 생각났다.

* 사막은 황혼을 가로질러 아득히 지나가는 카라반이 있어 아름다운 것이다. -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싯귀.

* 씨름에서 이긴 자에게는 상을 주지만 말싸움으로 이긴 자에게는 상이 없다.

* 인간의 양심은 동물적인 본성이 죽을 때 살아난다.

* 사람이 말을 배우는데는 2년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는 데는 육십 년이 걸린다.

* 신하를 부리는 왕은 열번 생각하고 한 마디도 하지 않아야 하느니- 한 나라의 총수인 대통령들의 헤픈 입들을 꼬집었다.

* 태양은 어둠의 혜택을 받아야 비로소 존재를 인정받는 것이다.

* 죽음이란 영혼의 낡은 집을 버리고 다른 데로 이사하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면 헌옷을 버리고 새옷을 갈아 입는 것이다.

* 인생은 시간에 속다 가는 것이다.

* 세상의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모든 이권에서 나라는 것을 버려야 하느니- 저자 자신의 어린아이처럼 욕심없는 마음을 표출한 것.

* 철학은 찰학불학 이활득리로서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욕심을 줄이고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짐은 욕심이다.

* 하나님께 바친 영혼은 위대하다.

* 우리 속에 마음이 있는 것을 믿듯이 하나님도 있다고 믿어야 한다.

* 사람은 하나님은 알려고 하면서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병이다.

* 우주공간과 무한한 시간의 한 시점에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존재 그것이 사람이다.

* 사람은 아는 것만큼 보느니라.

* 낙엽은 말라 정처없이 날아가 사막에도 내리고 바다에도 내리고,,, 감성이 반짝반짝

* 인간은 죽이라는 고개를 넘어서면 다 외로운 나그네가 된다.

* 큰소리 치는 사람치고 큰 일 하는 사람 보지 못했다. 오만하지 않으면 겸손한 것이다.

* 사람의 고집은 절구에 찧어도 빻아지지 않는다.

* 눈을 뜨고 아무 것도 못 보는 사람이 있고 눈을 감고도 남이 못 보는 것을 보는 사람이 있느니라.

* 눈을 감고 볼 수 있는 것은 영원한 것이고 눈을 뜨고 볼 수 있는 것은 순간이다. - 마음으로 보아야 하는  것.

* 하나님은 장님에게는 눈을 닫아 놓으면서 눈으로 보지 못하는 은혜를 손끝에 베푸셨느니라.

*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모든 생물에게 은혜를 균등히 베푸신다, 다만, 영적 구원은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만 은혜를 베푸신다.

* 오늘은 어제의 생각이 데려다 놓은 자리에 존재하고 내일은 오늘의 생각이 데려다 놓은 자리에 존재하느니라

* 오늘 하나님을 경배하면 내일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에 있게 된다.

* 사람의 힘으로 환경은 바꿀 수 있지만 진리는 바꿀 수 없다.

* 사람은 밟아온 과거가 미래를 만들어 놓는다.

* 삶의 의미를 모르는 자는 죽음을 두려워한다.

* 육신이 아무리 소중한들 영혼만큼 소중하지 않다.

* 모두가 잠시 생겼다가 사라지는 모기떼같은 것이 사람이다.

* 죽음처럼 인간을 솔직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

*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로운 사람은 죽음을 의식하지 않고 사람의 기쁨을 더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다.

* 천당의 현주소는 너의 마음이다.

* 마음의 천국이 먼저임을 강조하고 사람의 양심의 일은 하나님이 보낸 영이 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