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 폭식(暴食)
포식은 죄악이다.
사람이 그것을 죄악으로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모든 사람이 그 죄를 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1
식욕이 없으면 한 마리 고기도 그물에 잡히지 않고
잡힌 고기도 그물을 빠져나간다.
식욕은 손을 묶는 쇠고랑이며 발을 잡아매는 쇠사슬이기도 하다.
노예는 하나님 공경을 모른다.―사디
2
소크라테스는 모든 사치품을 물리칠 수 있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보통 사람에게는 매우 어렵다.
그는 자기를 본받을 줄 모르며 식욕이 당기는
음식에 손을 대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사람들
비록 배부른 때라도 더 마시고 싶은 미각을 돋구는 음료에
손을 내밀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사람들(비록 갈증이 없어졌을 때라 할지라도)에게
향하여 설교했다.
그는 육체․두뇌․정신에 이러한 불필요한 물건보다
더 해로운 것은 없다고 설파했다.
3
하나님은 인간에게 먹을 것만을 주시나
악마는 요리사를 보낸다.
4
육체가 지적으로 괴로움을 받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다.
그러나 지적인 힘이 육체적인 욕정으로 괴로움을 받을 때는 악이다.―탈무드
5
먹기를 조심하라.
병은 입으로 들어간다.
식탁에서 일어날 때 조금만 더 먹었으면 할 정도에서 그쳐라.
♧
식욕의 무절제가 죄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식욕이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존엄성에 위배되는 까닭에
식욕은 죄악이 되는 것이다.
음식의 무절제는 죄악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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