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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12 /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웃는곰 2026. 3. 20. 19:37

 

동네 아이들이 큰 나무 아래 모였어.

키가 가장 작은 아이가 말했어.

난 이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가고 싶어.”

키가 큰 아이가 비웃었어.

나도 올라갈 생각을 못하는데 네가 언제 커서 올라가니?”

나무는 키 큰 사람만 올라가는 게 아니잖아.”

그래도 어느 정도는 커야지. 넌 안 돼!”

저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아름다운 세상이 보일것 같아.”

그래도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말아야 해.”

우리 옆집에 어떤 집이 이사를 왔어.

그 집에 다리가 쭉 빠지고 예쁜 아가씨가 있었어.

나는 날마다 그 아가씨를 숨어서 보았어.

얼마나 예쁜지 이 그림 잘 봐.

정말 예쁘지?

엄마가 내 눈치를 채고 말했어.

넌 그 애가 그렇게 좋으냐?”

엄마가 내 비밀을 아실 줄은 몰랐는데 깜짝 놀랐어.

엄마가 말했어.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아니?”

노숙자가 쳐놓고 사는 텐트 앞을

날마다 지나가는 신사가 있었어.

어느 날 친구 노숙자를 만나서 말했어.

날마다 지나가는 신사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

?”

난 저런 사람하고 친구가 되고 싶어.”

네 처지를 알고 그런 생각을 해.”

내가 어째서?”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랬어.”

선생님이 말씀하셨어.

너는 꿈이 무엇이냐?”

대통령이요.”

대통령이 아무나 되는 줄 아니?”

어떤 사람이 되는 거예요?”

너같이 공부 못하고 놀기 좋아하는 사람은 안 돼.”

제가 보기에 대통령은 말만 잘하면 되는 것 같던데요.

우리 반에서 말은 제가 제일 잘해요.”

속담에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말랬다.

그런 생각은 버려.”

?”

선생님께서 하신 이 말씀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