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던 어른이 앞에 훌륭한 돌다리가 있는 것을 발견했어.
그 다리 건너 마을엔 그리운 친구가 살고 있어서 친구 만나러 가는 길이었어.
다리가 좋아보여서 멋진 다리네 하고 건너려는데 문득 옛날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 거야.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그렇지만 이런 튼튼한 다리를 두드려보고 건넌다고?

그런 생각을 하다가 아무래도 어른들이 하신 말씀대로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망치를 들고 튼튼한 다리를 두드려 보았어.
이때 지나가던 젊은 사람이 물었어.
“뭘 하시는 겁니까?”
“다리가 단단한가 알아보는 걸세”

“걱정도 팔자십니다. 돌다리가 무너질까 봐 망치로
두들겨 보신다고요? 하하하하”
“옛 어른들이 하신 말씀 허투루 들으면 후회하네.”
“그렇다고 돌다리를 두드려 보신다고요?”
젊은 사람은 다리를 성큼성큼 건너기 시작했어.

그런데 말이야. 튼튼해 보이던 돌다리가 헛 다리였어.
젊은이가 다리 중간쯤 갔을 때 돌이 두두두하고 무너지며 푹 꺼지는 거야.
그 사람은 다리 밑으로 떨어지며 비명을 지르더군.
이 말은 돌다리를 확인하듯 무슨 일을 할 때는
깊이 생각하고 알아본 뒤에 해야 안전하다는 말씀이지.
돌같이 단단해 보이는 일도 조심하지 않으면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교훈의 말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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